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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5 제2회 기업박람회’ 개최 – 지역 성장과 상생의 장이 열린다

강창모기자 2025. 8. 29. 10:52

파주시, ‘2025 제2회 기업박람회’ 개최 – 지역 성장과 상생의 장이 열린다

출처: 파주타임스, 2025년 8월 26일 보도 | 기사 원문 보기

핵심 정리

파주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임진각 광장에서 ‘2025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Made in PAJU!)’를 개최합니다. 지난해 첫 박람회가 시민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규모와 내용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올해는 제조업, 첨단 IT, 전통 공예, 식품,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간 협력 강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기

‘기업박람회’라는 말은 흔히 거창하고 멀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다릅니다. 이 박람회는 파주시 안에서 땀 흘려온 기업들이 직접 무대를 꾸리고, 시민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면서도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우리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합니다. 결국 이 박람회는 기업과 시민이 서로의 필요와 해답을 공유하는 살아 있는 대화의 장이 되는 것이죠.

특히 올해에는 현장 채용관이 별도로 운영됩니다. 청년 구직자들은 직접 기업 관계자와 상담하며 채용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면접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파주시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구직자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기업 애로 상담 부스, 금융·세무 컨설팅 부스가 운영되어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작년에 참여했던 한 중소기업 대표는 “평소 판로 개척이 어려웠는데, 박람회에서 유통업체와 직접 연결되면서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큰 만족을 표현했습니다. 이처럼 박람회는 기업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지역 기업을 알 수 있는 체험장이 됩니다. 또한 청년들에게는 취업의 문을 열어주고, 지역 전체에는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강기자가 전하는 말

행사장을 미리 상상해봅니다. 각 부스마다 자신 있게 제품을 설명하는 기업인들의 목소리,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제품을 살펴보는 시민들, 면접을 앞둔 청년의 긴장된 표정까지… 그 모든 모습이 한 공간에 담겨 있는 풍경 말입니다. 이 박람회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가 아닙니다.

“지역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찾는 축제의 자리”

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합니다. 파주라는 도시가 단순히 거주 공간이 아니라, 삶과 일터가 공존하는 터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현장이 될 것입니다.

함께 나누는 마음

우리는 종종 ‘경제’라는 단어를 거대한 수치나 정책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경제란 바로 이웃 가게의 불빛, 지역 청년의 일자리, 작은 기업의 땀방울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이번 파주시 기업박람회는 그런 작은 불빛들을 모아 큰 등불로 밝히려는 시도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신호탄이 될 이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강기자는 오늘도 그 현장에서 들려올 목소리를 기다리며, “이 작은 만남이 파주의 내일을 더 단단하게 지탱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